초등학생때부터 같은 장소에서 구두를 하는 구두방 아저씨와 친하게 지내왔는데퇴직후 몇달 동안 백수로 지내면서 면접만 보고 다니니까 한마디를 하셨다.좋은데 찾지 말고 한수나 두수 눈을 낮춰서 일단 경력을 쌓아그런 다음에 신입으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경력사원으로 이직하면 돈도 많이받고 좋잖아. 시간만 보내고 이곳저곳 떠돌아다니다보면 아무것도 안돼일단 일을 해 겉으로는 맞다고 하면서도 속으로는 아닌것도 같고 해서싱숭생숭한 마음으로 집으로 왔다. 맞는 말인데, 실력은 안되면서 좋은데만 찾는 모순적인 나일단 들어가야겠다.
박찬욱 감독이 쓴 글을 오랜만에 다시 이동진님의 꿈꾸는 다락방이란 라디오에서 듣고 생각이 나서 올려봅니다. 정말 좋은 내용인것 같아 여러사람들이 듣고 포기의 철학, 체념의 사상에 대해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봤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주간경향 그의 영화나 말보다 그의 유머감각을 잘 알 수 있는 것은 그의 글이다. ‘가훈’에 관해 그가 쓴 글(경향신문 2002년 10월 12일자)을 보자. “종팔이(딸의 애칭)가 가훈을 적어오라는 숙제를 받아왔다. 궁리끝에 떠오른 한마디 ‘미워도 다시 한번!’. 얼마나 좋은가. 식구끼리 친구끼리 연인끼리 박터지게 싸우고 나서도 돌아서서 조용히 이렇게 읊조릴 수 있다면. 그런데 그 말은 영화제목만이 아니라 거창고등학교 어느 교실의 급훈이란 걸 알았다. 다른 것도 아니고 가훈을 표..
어느 분은 책을 한권도 안 봐도 성공하신분도 있고어느 분은 책을 많이 봐서 성공했다고 하는데,책은 언제나 중요한것 같다. 책을 안 봐도 실전에서 이런저런 사람들의 내용을 들으며 경험으로 배우는 방법도 있지만, 이론으로 어느정도 대략 틀을 파악해놓은 상태에서 경험까지 플러스를 하면 시너지 효과가 난다고 생각하기에 항상 책은중요하다. 하루에 한권씩 읽기를 목표로 하는데 쉽지 않다. 재미있는 티비 드라마나 영화는 1시간이건 2시간이건 정주행 쌱쌱 하면서 엄청난 몰입력으로 스토리를 파악하면서 쫙쫙 보게 되는데 책이란건 시각적으로나 청각적으로나 재미가 영상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인지 자주 안 보게 된다.요즘엔 스마트한 시대라서 더욱 더 종이 신문이나 종이류는 자주 안 보게 된다. 뭐~ 길에서 나눠주는 전단지나 지하..
우리 아버지는 막가파 성격이 있으시다. 가족들이 다 밥을 먹고 있어도 아버지가 먼저 밥을 드시면 담배와 신문을 들고 거실식탁과 몇미터 떨어져있지 않는 화장실에서 문 열고 일 보면서 담배피고 신문을 보시는게 좋으신가 보다. 담배에 신문은 이해하겠는데, 제발 밥 먹을때 문 열고 일 좀 안 봤으면 좋겠다. 냄새도 냄새고 소리도 소리고 그냥 상상도 되고 그냥 좀 그렇다. 막가파 우리 아버지. 티비나 라디오에 나오는 사연들 보면 더 심한것도 많이 있지만, 전국에 있는 모든 아버지들 좀 그러시지들 마시길. 가장이 모범이 되야 모든게 바로설텐데 가장이란 이유로, 아무도 터치못한다는 이유로 막가파 스타일로 살지 맙시다.
환갑이 다 되어가는 나이를 잡수신 아버지는 대출을 너무 좋아하신다. 일을 크게 벌기고 크게 돈 버는것을 좋아하는 기분파 스타일이라서 그런지 무슨 일을 해도 크게 크게 시작하려고 해서 규모를 크게 벌리신다. 뭐 여태껏 사업으로 우리 가족을 먹여살렸으니 그 스타일이 아버지한테 맞으신거겠고 뭐 그런거겠지만, 이제 나이도 있고 하신데 집 대충, 땅 대출, 친적한테 빌리고 이래저래 규모를 키우시려고 하시는데 좀 위태위태하기도 해서 불안불안하다. 그냥 작게해서 조금씩 조금씩 재테크해서 불려먹는 내 스타일과는 정반대 스타일이라 위태위태해 보이나보다.
불만제로를 자주 애청하는 내 친구녀석과 같이 있다보니 휴지를 쓸때면, 그거 형광물질이 내포되어 있어서 좋지 않아.옷을 살때는 불만제로에서 봤는데 뭐가 안 좋아, 고기를 먹을때는 고기불판위험이 이렇고저렇고 이래저래해서 위험해그리고 그 고기 국내산도 아닌것 같애 등등.. 똑똑하고 많이 아는 친구를 둬서 새로운 정보를 많이 알게 되서 안 좋은것에 대한 주의를 많이 하게되고 좋은것도 있는데가끔은 좀 속기도 하면서 사는게 맘 편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운명이란게 진짜 존재하는것일까? 노력여하에 따라 삶의 변하는것도 나의 운명에 따라 정해져있는 노력의 길인것인가? 가끔 미래가 불투명하고 불안할때 운세에 대한 점이나 타로를 보러 건대먹자골목 노점상들에게 주로 싸게 보는 편인데 어떤 내용을 보면 기가막히게 맞히는것 같기도 하면서 어찌보면 말도 완되는 소리를 하기도 한다. 여하간 미래에 대한 궁금증이 많긴 많은지 제법 돈벌이가 된다고 하시긴 하더라. 뭐 자리 하나 펴놓고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게 그런일들이니까. 특별히 돈 나갈건 없고, 잘 되면 많이 버는거고 안 되도 지출되는건 거의 없으니 뭐 괜찮긴 하겠지. 아는 동생녀석은 대학에 타로강의하러 돌아다니기만해서 한달에 300번다고 하니깐 요즘엔 뭐하나만 기가막히게 잘해도 제법 돈벌이는 되는것 같다.
사장님과 면접하는 곳에서 면접을 봤는데, 성격이 소극적이에요? 적극적이에요?라는 말에 잠시 머뭇거리다 거짓말은 못할것 같아서 소극적인 경향이 좀 더 강한것 같습니다. 요런식으로 멘트를 던지니 바로 태클 거시는 사장님xx씨가 사장님 입장이라면 소극적인 사람 뽑겠어요?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모든 회사의 면접관들은 소극적으로 일을 수행하는 사람보다는적극적인 사람을 원할겁니다.부터 시작해서 자기소개에 자신감이 없다는 이야기부터 일을 확실히 할수있냐, 만약에 하게되면 잘 할 자신있냐부터해서 모든 질문에 대한 나의 답변에 대해서 토를 달고 태클을 거시고조언식으로 하시는데, 어떤건 좀 아니다 싶은것도 있었는데 여하간 그렇게 면접에서 된통 사장님께 혼나고 연락은 정작 오진 않는다. 그래도 그런 조언들 하나하나가 오히려..
아직 결혼을 안 해서인지 부모님의 부부싸움이 완전히 이해되지는 않는다.물론 나도 연애하면서 여친과 싸우기도 하기에 어느정도는 살짝 이해는 되지만, 어쩔떄는 저렇게 사이가 안 좋고 안 맞는데도 많은 사람들의 축복하에 결혼까지 할 정도면 그래도, 연애할때는 사랑하시는 분들이 아니었나 생각이 드는데, 환갑이 다 되어가시는 나이에도 아직도 열심히 파이팅중이시다. 아버지는 체력 재력 남성호르몬 모두 줄어가면서 점점 약해지시는데도 고집이 세셔서 어머니를 꼭 다 이기려고 하는 남성우월주의자의 대표격이고 어머니는, 아버지랑 화합해서 같이 해볼려고 하시고 의견을 제시하는데 두 분이 성격이 안 맞다는 이유로 자주 티격태격하신다. 가끔 쌍욕도 들리고 xx야 xxx야 아들이 듣기에 민망할만한 전문용어들도 쌱쌱 나와주시는데, ..
조금만 게임을 해도 머리가 어지럽고 힘들다. 왜이리 저질 체력이 됐지.
친구 재환이와 만나서 미친듯이 게임을 했더니 대가리가 깨질것 같다.
합정역2번출구 주변에 있는 모xx 광고회사에 면접을 보고 왔다. 사장님이 냉철하심에 나의 부족함이 들통나 혼쭐 톡톡히 나고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지 땀도 많이 나고 오늘따라 봄날씨가 아니라 여름날씨를 오가는 더위라 너무 덥고 여하간 면접은 어렵고 돈 벌긴 쉽지않다. 취업의 문은 두껍고 나의 노력은 사회생활을 많이 하신 경력자들의 눈에는 한없이 작아보이나보다. 오늘 면접 잘 됐으면 좋겠는데 7시에 팀장급들과 사장님의 상의해보고 제일 괜찮은 애로 골라서 합격통지서 보내준다는데 올지 어떨지 모르겠다.
사랑하는 우리 부모님 사랑하지만 약간은 거리를 두고 지내는게 조금은 편한 아들의 입장에서 튼튼하기만 하던 아버지와 어머니는 어느덧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가시지만 역시나 제 밥벌이도 못하는 저같은 아들을 열심히 뒷바라지 해주시며 열심히 사는 모습에 가끔은 죄송하기도 눈물이 조금씩 나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어머니 나이가 드셔감에 따라 약해지는 체력과 정신에 이 아들은 가끔 눈물이 납니다. 부모님의 약해짐이 왜 이렇게 슬픈지 예전엔 몰랐었는데 왜 이젠 이리 잘 알게 된걸까요~ 가끔 티비에서 부모님 이야기하면서 찐한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을 볼때면 나도 감정이입이 되서 눈물이 나는건 제가 철이 조금은 들기 시작한다는 사실이겠죠~ 사랑하는 부모님~ 멋있는 아들, 착한 아들은 못 되었지만 그래도 사랑합니..
내가 관심있는 분야에 광고나 또는 문자, 메일, 전화로 온다면 그것은 광고라고 할수없을지도 모른다. 왜냐면 한쪽만 이익이 되는게 아니라 내가 원하던 내용의 광고이므로 나는 그 내용에 대한 정보검색하는 시간을 줄일수 있으니 광고하는 입장에서나 나나 서로 이득이 되는 윈윈게임이다. 하지만 내가 관심이 없다면 듣기싫고 보기싫고 짜증나는 스팸일 뿐이다. 광고, 광고 너무 많기도 하고 귀찮고 짱나는 존재기도 하지만, 티비광고도 그렇지만 재밌고 신선하고 특이한것들은 광고이지만서도 나의 두뇌에 엔돌핀을 선사해주니 그리 나쁜것만도 아닌것 같다. 잘 모르겠다. 광고의 장단점~ 앞과 뒤를 여하간 이제 성인이고 나이도 드실만큼 드셨으니 자기가 알아서 잘 필터링하면 되지 않을까~ 우리 삶에서 광고는 떼어낼래야 떼어낼수 없는 ..
뉴스를 봤다~ SNS에 약간 부정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한 회사에서 최종합격까지 하고서도 나중에 다시 합격취소를 받게 된 사람의 이야기다. 그런 부당함에 대해 회사에 이의를 제기해 자신의 권리를 찾게되고 뉴스에도 나오게 되어서 참으로 보기좋았다~ 근데 그 회사에 계시는 분들이 합격을 취소 안하고 계속 유지했더라도 SNS라는 공간에 부정적인 글을 올리면 같이 일하는 동안에도 합격자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오해들의 연속이 펼쳐질수 있는것을 생각해보면 SNS의 공유성과 네트워크성을 생각해서 자기 자신의 장소에 나만의 글을 올렸다고 하지만, 주의가 필요한건 사실인것 같다. 말 한마디에도 상처받고 오해하기 쉬운게 인간일진데, 정확하게 글을 올려놓고 항상 볼수있게 해논 상태에서 회사입장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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