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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씨야 이미지도 그렇고 드라마나 이전 나온 영화작을 봐도 충분히 어울린다고 생각했지만 엄태웅씨가 요런 달콤말랑말랑한
로맨스 코미디에 나오는게 처음엔 안 어울릴것 같아서 영화를 보기가 망설여졌는데 그건 제 편견일 뿐이고
정말 잘 어울리네요.무사태평 반백수 엄태웅과 철두철미한 성격의 은행원 정려원이 시한부3개월이라는 같은 처지에서 만나 독특한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고 또 다시 사랑을 한다는 뻔한 로맨스코미디의 줄거리이지만 엄태웅씨의 순둥이같은 연기에 푹 빠져서 2시간 동안 미소띄우며 재밌게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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